[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내년 1월부터 거창 군민의 숙원이었던 거창~동대구 노선 시외버스가 신규 인가를 받아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부터 경남 거창 군민의 숙원이었던 거창~동대구 간 노선 시외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코로나19와 승객감소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던 거창~가조~서대구 노선 시외버스도 다음달 1일 운행을 재개한다.
이번 결정은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7월 29일 거창군 민생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시외버스 운행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거창~동대구 노선은 그간 여러 차례 신설이 시도되었으나, 관계 시·도와 운송업체의 동의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경남도는 관계 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과거 부동의 사례 등을 개선해 거창~대구공항~동대구 노선 신설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도는 지난 10월 7일 해당 노선의 신설을 인가했으며, 운송업체에서 차량과 운전자 등을 확보한 후 내년 1월부터 매일 4회 왕복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거창~가조~서대구 노선은 코로나19와 이용객 급감에 따른 운행적자로 인해 지난 2021년부터 운행이 중단됐으나, 경남도와 거창군의 적극적인 협의와 재정 지원 약속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이 노선은 거창을 출발해 거창농공단지와 가조를 거쳐 서대구까지 매일 2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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