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관광산업 부문' 대상 수상
이강덕 시장 "문화·관광·예술과 연계...마이스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관광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포항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혁신적 마이스산업 육성 정책이 평가를 받은 셈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지난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이연택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장으로부터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을 수여받고 있다.[사진=포항시]2024.10.15 nulcheon@newspim.com |
앞서 포항시는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주최·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혁신적 마이스산업 육성 정책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 관광산업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이날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있은 시상식에 이어 이강덕 시장과 이연택 학회장, 김봉석 교수(경희대), 김향자 로컬임팩트연구소 이사 등 전문가 그룹은 '포항형 마이스산업'의 혁신적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신성장산업 연계 지역특화 마이스행사 개발 ▲국제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할 국제회의 유치 ▲협치와 융합으로 마이스 도시 브랜딩 ▲지역 마이스 인재 육성 등 포항의 마이스산업 정책 발전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이연택 회장은 "포항은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1번지가 될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다른 도시와 비교해 매력적인 요소와 스토리가 많아 이를 잘 활용한다면 혁신적 마이스산업 육성의 성공모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포항의 문화·관광·예술적 기반 요소들과 연계해 지역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겠다"며 "세계적 석학과 국제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포항이 국제사회로 도약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를 통해 마이스산업 도시 포항으로의 리브랜딩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7월 마이스산업의 핵심 허브이자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착공했다.
센터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 2만6608㎡에 지하1층~지상5층 총 6개 층에 연면적 6만3818㎡로 건립된다.
주요시설로는 7183㎡의 전시장과 2000여 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컨벤션홀, 11개의 중소회의실을 비롯해 시민 휴게공간, 상업·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돼 오는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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