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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젠, 딥모달과 'HCLT∙KACL'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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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디어젠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열린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한국코퍼스언어학회 공동 학술대회(HCLT∙KACL)'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HCLT∙KACL는 지난 1989년 10월 처음 개최된 후 매년 한글날 전후 열리는 학술대회다. 올해 행사 주관은 네이버가, 주최는 한국정보과학회가 맡아 진행된다. 

미디어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창업기업인 딥모달과 공동 연구한 대형언어모델(LLM) 관련 논문 2건을 발표했다. 논문은 생성 확률 기반 신뢰도 측정(불공정 약관 심사), 고품질 문서 생성을 위한 파인튜닝 및 디코딩 방법 연구에 대한 주제다. 발표는 미디어젠 인공지능(AI) 연구소의 최정윤 연구원이 진행했다.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한국코퍼스언어학회 공동 학술대회에서 최정윤 미디어젠 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젠]

첫번째 연구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부처협업기반 AI확산사업(AI융합 약관심사 플랫폼 구축)'에 적용될 AI모델이 실무에 적용 가능한지에 대한 선행연구 성격이다. LLM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문서의 신뢰도를 측정하고, 약관 심사 플랫폼에서 심사 대상 문서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시스템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에는 기공개된 공정위 약관심사 데이터를 활용했다.

회사 측은 기존 방식보다 투명한 신뢰도 계산을 통해 법률 등 민감한 분야에서의 약관 검토에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적은 양의 도메인 데이터로도 높은 신뢰도의 분류가 가능해 견고한 약관 심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정윤 연구원은 "이번 연구로 개발한 시스템은 민원인이 첨부한 문서 중 약관과 무관한 문서를 정확하게 판별한다"며 "관련 없는 민원 신청에 대해 적합하지 않은 부분을 발견하고 민원인에게 안내함으로써, 공정거래위원회 내의 민원 처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발표한 '파인튜닝 및 디코딩 방법 연구'를 통해 의료 영상 판독문 작성 시 진단 및 소견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의료 분야 상황을 고려해 적은 데이터로도 고품질 문서를 생성하는 최적의 방법을 탐색하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저순위 적응(LoRA) 훈련 방식과 창의성과 다양성을 결정하는 템퍼러처(temperature), 빔 서치 등의 디코딩 조정 실험을 통해 최적의 환경을 탐색하고 모델 성능을 개선했다"며 "이번 연구는 데이터가 제한된 의료 환경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의료 AI 연구 및 실험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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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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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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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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