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디어젠은 14일 공공 인공지능(AI) 영어교육 서비스 로키토키(RockieTalkie)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키토키는 영국 기업 매버릭(Maverick)의 읽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다. 어린이 AI 쉐도잉 북친구 서비스 '로키토키 리더스', 유치부∙초등 저학년 영어 읽기 기초 학습 '토키 ABC AI 파닉스' 등으로 구성됐다.
로키토키 리더스와 파닉스 모두 미디어젠의 AI 엔진 '스피치프로(SpeechPro V2)'를 활용했다. AI 진단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발음 진단 ▲확인용 액티비티 ▲녹음 콘텐츠 제공 ▲학습 분석 및 향상도 확인 등을 진행한다. 특히 두 서비스는 발음 완성 과정을 확인하는 '발음 지도'를 통해 세밀하고 정확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다.
미디어젠 로고. [사진=미디어젠] |
회사 측은 "AI 음성인식 전문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정식 출시 전 서울시 다수의 영어 도서관에서 시범사업 운영 및 이벤트를 통해 학습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해 다음달부터 서울시 일부 도서관과 부산시 평생교육관 등에서 로키토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디어젠은 지난 4월 교육 플랫폼 기업 NE능률과 AI 디지털 교과서에 탑재하는 교육용 챗봇 서비스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서비스를 시작하는 AI 디지털교과서 국어 서비스에서 NE능률의 공동사업 개발 파트너로 참여한다.
미디어젠 관계자는 "에듀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B2B(기업간거래), B2G(기업∙정부간거래) 영역에서 고객을 다각화하겠다"며 "AI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한 AI 엔진 영업, 서비스 공급 계약 등은 실적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