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디어젠은 교육기업 NE능률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국어 과목을 시작으로 업무 파트너로서 본격적인 사업화 준비를 시작한다.
회사 측은 "자사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및 여러 AI 엔진을 기반으로 에듀테크 사업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AI 디지털교과서의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젠 로고. [사진=미디어젠] |
AI 디지털교과서는 내년부터 초·중·고 수학·영어·정보 및 특수 국어 교과를 시작으로 해마다 다른 주요 교과목까지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초등국어 3, 4학년 서비스는 오는 2026년부터 시작된다. 미디어젠은 개화하는 AI 디지털교과서 시장에 장기적인 안목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접목하고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디어젠 관계자는 "AI 언어 기술을 활용하는 국어를 포함해, 다양한 교과목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용 챗봇 기술까지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젠은 지난 5월 자사 AI 스피치엔진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공공 영어교육 서비스 로키토키를 정식 출시했다. LLM 기반 챗봇 기능을 강화해 B2B(기업간거래), B2G(기업정부간거래) 영역에서 AI 에듀테크 경험과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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