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진천군의회 김성우 의원은 14일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와 보급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32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버려지는 폐의약품의 위험성과 그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거함의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14일 김성우 진천군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진천군의회] 2024.10.14 baek3413@newspim.com |
그는 폐의약품을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변질된 약품'으로 정의하며 "대부분이 쓰레기통이나 하수구에 버려지고 있어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에서도 폐의약품의 55.2%가 잘못 처리되고 있으며 이는 약 7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현행 진천군 조례에 따르면 폐의약품은 약국과 보건소에서 수거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접근성의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각 마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거함 설치와 군민들에게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식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과 공직자 모두가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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