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감성의 조화...먹거리·볼거리 가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11일 청주시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막한 제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1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는 '초정행궁의 비밀'을 주제로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와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담아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어가행차 모습. [사진 = 청주시] 2024.10.13 baek3413@newspim.com |
행사 첫날은 3만 명, 둘째 날에는 8만 명, 셋째 날에는 6만 명이 찾았다.
비밀의문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 등 초정행궁 일대는 한글을 형상화한 다양한 즐길 거리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전통미와 현대적 감성을 조화시켜 주목받았다.
'세종라운지'는 MZ세대에게 호평을 받았고, '아해놀이터'는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했다.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세종대왕 어가행차' 등 메인이벤트는 많은 인파를 불러모았고 K-팝 랜덤플레이댄스와 다양한 공연들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또한, 초정공방, 조선유람단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개막식 모습. [사진 = 청주시] 2024.10.13 baek3413@newspim.com |
역사학자 심용환의 토크콘서트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높였으며 확대된 주막촌과 먹거리장터는 풍성한 먹거리로 호평을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축제에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지역 인프라를 더욱 연계해 K-컬처를 선도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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