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DI "건설투자 중심으로 내수회복 지연…경기개선 제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DI, '2024년 10월 경제동향' 발표
8월 건설기성, 4개월 연속 감소세
소매판매 1.7% 증가…물가 안정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근 우리 경제가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건설투자 중심으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발표한 '2024년 10월 경제동향'에서 "ICT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제조업생산이 일시적 조정에서 벗어나며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건설기성의 감소세가 지속됐고, 선행지표의 누적된 부진을 감안하면 당분간 건설투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상품소비가 미약하고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지면서 내수 회복은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전산업생산은 건설업 위축으로 증가 폭이 2.3%에서 1.1%로 축소됐으나 제조업이 전월의 일시적 조정에서 벗어나면서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는 1.2% 증가했다.

산업별 생산지수 [자료=한국개발연구원(KDI)] 2024.10.10 plum@newspim.com

특히 광공업생산은 3.8%로 나타났는데, 자동차생산 차질이 완화되면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도 4.1% 상승하며 전월(-3.9%)의 부진을 만회했다.

제조업은 재고율(115.1%→110.5%)이 하락하고 평균가동률(71.1%→74.3%)은 상승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졌다. 출하(1.5%→2.6%)도 내수(-2.4%→-1.7%)와 수출(6.9%→8.4%) 부문에서 모두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8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전월(-5.2%)보다 감소 폭이 확대된 -9.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설기성은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도 4개월 연속 감소하며 부진이 점차 심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는데, 누적된 수주 부진으로 건축부문(-8.6%→-12.4%)의 감소 폭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KDI는 "선행지수의 부진이 완화되고는 있으나 지난해 이후 누적된 건설수주 감소가 시차를 두고 파급되며 당분간 건설투자의 위축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수출은 IT 품목의 높은 증가세에 힘입어 양호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0.5일→-1일)로 전월(11.2%)보다 증가 폭이 축소된 7.5%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일평균 기준으로는 전월(13.6%)과 유사한 12.9% 증가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일평균 기준으로 ICT 품목(42.2%→40.8%)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이를 제외한 품목(4.8%→3.3%)도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무역수지 흑자 폭은 37.7억 달러에서 66.6억 달러로 확대됐다.

상품소비를 중심으로 소비는 미약한 흐름을 지속했다. 상품소비와 밀접한 8월 소매판매액(-2.2%→-1.3%)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는 1.7% 증가하며 전월(-2.0%)의 감소를 부분적으로 만회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9.2%), 음식료품(4.3%)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서비스소비는 숙박⋅음식점업의 부진이 완화되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감소세를 지속하던 숙박⋅음식점업생산(-3.3%→0.0%)이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생산(-0.8%→3.4%)은 증가로 전환했다.

수출컨테이너 자료 사진 [사진=뉴스핌]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경기판단(73→71)과 향후경기전망(81→79) 등 경기 관련 항목을 중심으로 전월(100.8)보다 소폭 낮은 100.0을 기록했다.

9월 소비자물가(1.6%)는 전월(2.0%)에 이어 상승세가 빠르게 둔화했다. 특히 석유류(0.1%→-7.6%)는 기저효과와 두바이유 가격 하락으로 상승세가 크게 둔화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 폭 축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조적 물가상승세를 반영하는 근원물가(2.1%→2.0%)도 상승세 둔화 흐름을 유지했고, 소비자의 기대인플레이션율(2.9%→2.8%)도 완만한 속도로 하락했다.

KDI는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 격화로 국제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다"며 "세계경제는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경기하방 압력이 높은 상황이기는 하나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며 완만한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