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자동차' 효과로 산업생산 넉달 만에 반등…소비도 18개월 만에 최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계청, '2024 8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8월 생산 1.2%↑…넉달 만에 플러스로
소비도 1.7% 증가…18개월 만에 최대
투자는 5.4% 하락…건설기성도 1.2%↓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산업생산이 넉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소비도 1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만 설비투자는 5.4% 감소했다. 건설기성도 1.2% 줄면서 투자에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7(2020년=100)로 전월보다 1.2%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5월(-0.8%), 6월(-0.1%), 7월(-0.4%) 석 달 연속 감소해 오다 8월 플러스(+) 반등에 성공했다.

2024년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4.09.30 plum@newspim.com

부문별로는 광공업 생산(4.1%)과 서비스업 생산(0.2%)이 늘면서 전산업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3.9%)에서 한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자동차(22.7%), 반도체(6.0%)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 대비 4.1%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는 광업·제조업 등에서 모두 들면서 전월 대비 5.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8.9%) 이후로 4년 2개월 만에 최대 증가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3%로 전월 3.2%포인트 상승,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자동차, 반도체에 힙임어 전월 대비 4.5% 증가했다.

소매업태 별로는 승용차·연료소매점(7.8%), 슈퍼마켓·잡화점(4.2%), 대형마트(3.0%)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나 전문소매점(-2.4%), 백화점(-2.1%), 면세점(-4.0%) 등에서 감소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8월은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이 좋은 상황인데 서비스업 생산도 상승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설비투자는 전달 항공기 도입의 기저효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재화의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1.7%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7%), 승용차 등 내구재(1.2%)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2월(4.0%) 이후로 1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추석이 일찍 들어서면서 음식료품과 차량 연료가 증가한 원인이 크다.

소매업태 별로는 승용차·연료소매점(7.8%), 슈퍼마켓·잡화점(4.2%), 대형마트(3.0%)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나 면세점(-4.0%), 전문소매점(-2.4%), 백화점(-2.1%) 등에서 감소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8월은 강수일수가 적고 휴가철이라 차량 연료가 많이 증가했다. 또 내구재에서 승용차 판매가 많이 늘었다"며 "이달은 소비가 플러스로 돌아선 게 큰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5.4%)와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0%)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5.4% 감소했다.

건설기성도 토목(2.4%)에서 공사 실적이 늘었으나 건축(-2.4%)에서 공사 실적이 줄면서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2024년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4.09.30 plum@newspim.com

향후 건설 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는 도로·교량 등 토목(24.3%) 공사와 공장·창고 등 건축(2.6%) 공사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6개월간 연속 하락하고 있다"며 "다만 구성 지표들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 폭이 감소하고 있다. 곧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를 따라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