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씨엑스아이는 최근 국내 상장사 뷰티스킨을 배정자로 한 1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함과 동시에 양사가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공시 내용에 따르면 뷰티스킨은 씨엑스아이의 1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분투자를 결정한만큼 추후 사업확대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씨엑스아이와 뷰티스킨은 R&D 및 유통 업무합작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씨엑스아이는 뷰티스킨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차 재배단지 및 연구소를 통해 찻잎추출물 등을 활용한 화장품 원재료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외에도 양사간 유통채널의 강점을 공유하기 위해 뷰티스킨의 제품이 씨엑스아이가 보유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도록 합작할 계획이다.
씨엑스아이의 화장품 사업은 과거 2019년 국내법인인 자회사를 설립하며 시작되었다. 현재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일본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씨엑스아이 회사 관계자는 "양사의 오랜기간 동안 협의하에 이번 협력을 결정하게 됐다"며 "추후 서로에게 매출증진의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뷰티스킨은 국내 상장된 글로벌 화장품 회사이며 올해 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38%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시장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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