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 증가·일교차...진드기 매개 질환 집중 발생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일교차가 큰 가을철, 진드기매개 및 호흡기 감염병 증가에 대응해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시는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잔디광장에서 관계 기관과 함께 진드기매개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 분사기. [사진=조은정 기자] 2024.10.06 ej7648@newspim.com |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호흡기질환과 진드기매개 질환의 위험성이 커진 상황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 감염으로 전염되며 10월과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지난해 10월 감염자는 전국적으로 925명에 이르렀다. 이러한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노출을 최소화한 옷차림과 기피제 사용이 권장된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기침·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며 최근 예년보다 높은 발생을 보인다. 호흡기감염병 예방에는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등 5대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변이를 거치며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한다. 10~12월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인 면역 형성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및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간단한 예방수칙 준수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개인의 적극적인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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