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유학하기 좋은 도시에 만들기 위해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조직이 공식 출범했다.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형 유학생 유치양성 계획'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조직(TF)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조직 회의 [사진=부산시] 2024.10.06 |
지난 4일 열린 이번 회의는 대학, 산업계, 정부 부처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교육·취업·정주까지 단계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관 간 정보를 공유했다.
시는 유학생 이공계 비율 확대를 통해 지역 산업 연계 인재를 양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유학생 유치 국가를 다원화하며 고급인재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라이즈)하에 지역대학과 함께 유치에서 정주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주 등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형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조직(TF) 회의'와 함께 대학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을 위해 많은 정책과 지원을 발표함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제4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유학하기 좋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수' 3만 명 유치 ▲'유학생의 이공계 비율' 30% 확대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 40%까지 확대, 3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스터디(Study) 부산(Busan) 30케이(K) 프로젝트(Project)'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어와 우리 문화에 익숙해 취업과 지역 정착에 유리하다"며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라이즈)에서 지역맞춤형 유학생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유학하기 좋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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