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후보 단일화 방식에 전격 합의해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류제성 조국혁신당 후보가 지난 3일 저녁 부산 금정구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후보 간 단일화 방식에 전격 합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4.10.04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김경지 민주당 후보와 류제성 혁신당 후보는 지난 3일 저녁 부산 금정구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후보 간 단일화 방식에 전격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지난 2022년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방식이며, 사회자는 양당이 합의해 정하기로 했다. 이후 적합도 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정한다.
여론조사 2위 후보는 1위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야권 후보단일화가 결정되면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와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여 당선 가능이 높아진다.
보수세가 강한 금정구는 역대 8번 선거에서 보수정당이 7번 이긴 진보진영의 험지지만, 여야 간 일대일 구도를 만들면 선거 판세는 달라진다.
앞서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야권 단일화를 비판한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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