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자회견..."의회 내 민주주의 확보...원내 교섭단체 구성 적극 협조" 요구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후반기 의회 인사 파행 책임을 묻고 김일만 시의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포항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김상민, 박희정, 김만호, 박칠용, 전주형, 최광열, 김은주 시의원)들은 2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의장 선거부터 상임위원장 선거까지 파행되면서 반쪽짜리 출범이라는 비난과 함께 포항시의회가 정상 운영되지 못해 시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명백하게 인사를 파행시킨 김일만 의장과 의장단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2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후반기 의회 인사 파행 책임을 묻고 김일만 시의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사진=김은주 시의원] 2024.10.02 nulcheon@newspim.com |
이들 민주당 시의원들은 또 "후반기 포항시의회는 출범 이후 집행부와의 인사 교류를 철회하면서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체 인사를 강행해 '전문위원 4인 공석'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초래했다"고 거듭 인사파행을 비판하고 "후반기 포항시의회 인사가 파행되면서 의회 내 직원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전문위원의 보좌가 없는 상태에서 의정활동의 질적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민주당 시의원들은 △김일만 의장의 공식 사과 △ 제318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법적 효력 여부 전면 재검토 △ 후반기 포항시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의 의회 독단 운영 즉각 중단과 의회 내 민주주의 확보위한 원내 교섭단체 구성 적극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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