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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kt, 1일 역대 첫 5위 결정전…최정 연타석 홈런

기사입력 : 2024년09월30일 22:19

최종수정 : 2024년10월01일 11:10

승자는 2일부터 잠실에서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치러
김도영은 38홈런-40도루로 마감…타격 전 부문 상위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결국 프로야구 최초의 5위 결정전이 열리게 됐다.

SSG는 30일 인천에서 열린 키움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최정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7-2로 이겼다. 72승 70패 2무 승률 0.507을 거둔 SSG는 kt와 공동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정. [사진=SSG]

이에 따라 SSG와 kt는 1일 오후 5시 수원에서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이 걸린 단독 5위를 놓고 순위 결정전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2일부터 잠실에서 4위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KBO리그에서 순위 결정전이 열리는 것은 3번째이지만 5위 결정전은 처음이다. 나머지는 모두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이었다.

SSG는 시즌 마지막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kt에 극적으로 따라붙었다. 최정은 0-0으로 맞선 3회 좌월 투런포을 터뜨려 승리의 신호탄을 쏜 뒤, 3-0으로 앞선 4회 2사 만루에선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4타수 3안타 6타점의 원맨쇼.

시즌 37호이자 개인 통산 15번째 만루홈런을 날린 최정은 통산 최다 만루 홈런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는 17개의 이범호 KIA 감독, 3위는 14개의 삼성 강민호다.

추신수. [사진=SSG]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추신수는 8회 하재훈의 대타로 출전해 2루 땅볼을 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오른쪽 어깨 부상 중이어서 포스트시즌 출전이 어려운 추신수는 더그아웃 앞에 나온 SSG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했고, 이숭용 감독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반면 일찌감치 최하위를 확정한 키움은 5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광주에선 1위 KIA가 NC를 10-5로 꺾고 기분 좋게 한국시리즈 준비에 들어갔다. KIA는 87승 55패 2무 승률 0.613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38홈런-40도루를 기록 중이던 KIA 김도영은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에 그쳐 국내 선수 최초가 될 '40-40' 클럽 가입은 실패했다.

김도영. [사진=KIA]

그러나 김도영은 데뷔 3년차에 타율 0.348, 38홈런, 189안타,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등 타격 8개 부문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BO리그의 대표 선수로 인정 받았다.

KIA는 1회 라우어가 도태훈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줬으나 2회 공격에서 5점을 뽑아내며 역전했다. 1사 1, 3루에서 김호령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만회했고 이후 김태군, 박정우, 김도영, 윤도현, 박찬호가 5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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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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