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군 해외파병부대 활약상…국제 평화·재건에 기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덴만 해적 소탕…해양 교역로 보호
UAE와 군사협력…고난도 훈련
레바논 남부 평화 유지와 민군작전
남수단 안정 위한 재건 및 인도적 지원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한민국 국군의 해외 파병부대는 국제 평화 유지와 재건, 인도적 지원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국군의 날을 맞아 전 세계 곳곳에서 활약 중인 국군 해외파병부대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29일 소개했다.

대한민국은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1993년 소말리아에 유엔 평화유지군 상록수부대 파병을 시작으로 현재는 동명부대와 한빛부대가 임무수행 중이다.

아울러 인도·파키스탄 등 주요 분쟁지역에 설치된 유엔임무단에 정전감시 요원인 옵서버와 참모장교 등 20여 명이 파견돼 국제평화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다국적군평화 활동으로 청해부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바그다드 등 6개 분쟁지역에 참모 및 협조장교 등 약 20명이 파견돼 안정과 재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방교류협력활동으로 아크부대가 UAE에 파병돼 UAE군의 교육훈련 수준을 높이고 국방 선진화를 위한 임무도 수행한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13일 창설돼 올해 파병 15주년으로 그동안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과 국민을 보호하고 해적 활동을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사진은 청해부대 장병들이 훈련하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2024.09.27 parksj@newspim.com

◆청해부대, 아덴만 해적 소탕…해양 교역로 보호

먼저 청해부대는 2009년 창설 이후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과 국민을 보호하며 해적 활동을 억제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 왔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대해적 작전과 호송 임무를 맡은 청해부대는 현재까지 24회에 걸쳐 34척의 해적을 퇴치하고 510여척의 우리 선박과 1900여척의 타국 선박을 호송했다.

특히 해적 동향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여 안전항해를 지원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파병 15주년을 맞이한 청해부대는 지역 내 해적 활동 근절과 불안정한 안보 상황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43진 최종수 청해부대장(대령)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연합해군사 전력들과 작전을 수행해 우리 국적 상선들이 다른 국적 군함의 도움도 받을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아크부대 장병들이 UAE 장병들과 연합 소부대 과학화전투훈련하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2024.09.27 parksj@newspim.com

◆아크부대, UAE와 군사협력…고난도 훈련

아크부대는 2011년 UAE에 파병돼 UAE군의 교육훈련 수준을 높이고 국방 선진화를 위해 주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크부대는 UAE군과 끈끈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한-UAE군 연합훈련을 40회 이상 실시했다.

특히 UDT와 함께 민간 선박 납치 상황을 가정한 선박 침투 수색 훈련 등 고난도 훈련을 통해 실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아크부대는 또한 UAE 사막전 훈련에 참가하여 사막환경 적응 및 이해도를 높였고, 각종 첨단 시설을 활용한 훈련을 통해 중동지역의 연합특수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23진 박창진 아크부대장(대령)은 "앞으로도 UAE와의 군사협력을 강화해 나아가는 진정한 형제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동명부대원 UN 남수단 임무단 내 외국군들과 군사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4.09.27 parksj@newspim.com

◆동명부대, 레바논 남부의 평화 유지와 민군작전

동명부대는 2007년 레바논에 최초로 파병돼 남부지역의 불법 무기 및 무장세력 감시, 정찰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약 14만여 건의 완전작전을 통해 유엔과 레바논 정부로부터 중요한 임무 지역에서 성공적인 임무 수행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인도적 민군작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지원, 도로 건설, 정수시설 준공 등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동명부대는 한편으로는 한국어, 태권도 교실을 운영하며 현지 주민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레바논 주민들은 큰 감사와 함께 동명부대를 '신이 내린 선물'이라 칭하며 지지를 보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빛부대 마스코트 무우와 남수단 아이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4.09.27 parksj@newspim.com

◆한빛부대, 남수단 안정을 위한 재건 및 인도적 지원

한빛부대는 2013년 남수단에 파병되어 주보급로 보수와 재건지원 작전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도 주바를 제외한 대다수 비포장도로를 보수하여 인도주의적 활동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한 백나일강 차수벽 건설을 통해 20만 보르시민에게 안정적인 생활터전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한빛부대는 재건작전 외에도 인근 주민들에게 대민 의료 지원, 생필품 및 교육·의료 물자 공여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한빛농장과 한빛직업학교를 운영해 농작물 경작 기술과 다양한 직업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김기준 남수단 한인회장은 "평화를 지키는 한빛부대를 보면 자랑스럽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18진 권병국 한빛부대장(대령)은 "남수단에 안정적인 식량공급을 도모하고자 한빛농장을 확장 운영할 계획"이라며 "한국인의 저력과 국민성으로 남수단에 희망과 영광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