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채용 과정에서 적합한 지원자 선별을 위한 인적성 검사가 필수로 자리매김하면서 합격을 위해 인적성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많다.
[사진=사람인] |
사람인이 현재 인적성 검사를 준비중인 구직자 198명을 대상으로 '2024 인적성 준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정리했다.
먼저, 인적성 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4명이 '구직 활동 내내 준비한다'(40.4%)고 답했다. 다음으로 '기업의 공고가 뜬 직후부터'(17.2%)를 꼽았으며, '인적성 시험 직전 벼락치기'를 한다는 답변은 14.6%로 적어 상당 기간 인적성 준비에 매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하루 평균 인적성 검사에 투자하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일주일로 환산 시 10시간 30분으로 집계됐다. 또, 현재까지 인적성 준비에 쓴 비용은 약 7만4000원으로, 인적성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주로 인적성을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모의 인적성 검사 진행'(50%,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온라인 강의 수강'(34.8%), '인적성 문제집 공부'(22.7%), '커뮤니티 비법 및 후기 참고'(14.1%), '오프라인 강의 수강'(12.6%)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가장 도움을 받은 준비 방법은 모의 인적성 검사 진행(37.9%)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취업 전형 이전에는 접하기 어려운 시험 유형인 만큼 미리 유형을 익히고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계속해서 '온라인 강의 수강'(23.2%), '인적성 문제집 공부'(13.6%), '커뮤니티 비법 및 후기 참고'(11.1%), '오프라인 강의 수강'(8.1%), '인적성 스터디'(4.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인적성 준비 중인 구직자 2명 중 1명(54.5%, 복수응답)은 기업 통합형 기본서를 준비하고 있었고, 공공기관 및 공기업 필기시험인 NCS 준비자는 33.3% 였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GSAT)(14.6%( ▲현대자동차(HMAT)(9.1%) ▲POSCO그룹(PAT)(6.6%) ▲SK그룹(SKCT)(6.6%) ▲GS그룹 직무적성검사(5.6%) ▲LG그룹 직무적성검사(5.6%)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적성 분야로는 '수리'(33.3%)가 1위를 차지했다. '공간지각'(18.2%), '기업 관련 정보'(16.2%), '언어'(12.6%), '추리'(8.6%) 등을 어려워하고 있었다.
한편, 사람인은 구직자들이 개인 직무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업 인적성 검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인적성 검사를 제공한다. 사람인 인성검사는 기존 장단점만 파악하던 검사 범위에서 벗어나 내 성향에 따른 직군 적합도 분석 등 상세 결과를 제공한다. 적성검사 또한 기존 응시자 데이터를 분석, 양질의 문항을 선별해 기업 인적성 검사를 미리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검사 후 지원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직무별 취업 준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람인 프리미엄 인적성검사가 취준생 필수 준비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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