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KIA 양현종, 통산 2500이닝-10년 연속 170이닝 달성

기사입력 : 2024년09월25일 21:50

최종수정 : 2024년09월25일 21:57

6위 SSG, NC 꺾고 5위 kt에 0.5게임차 추격
NC 하트, 스리런 홈런 2방에 투수 4관왕 도전 물거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IA 에이스 양현종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두 개의 값진 기록을 세웠다.

양현종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면서 프로 통산 2500 투구이닝을 채웠다. 송진우(3003이닝)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다.

25일 롯데와 홈경기에서 프로 통산 2500 투구이닝을 채운 양현종이 이범호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KIA]

4회에는 KBO 사상 최초로 10년 연속 170 투구이닝 기록도 이뤘다. 올 시즌 166.1이닝을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보근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면서 평소 가장 이루고 싶어하던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2021년은 제외하고 2014년부터 매년 마운드를 꿋꿋하게 지켰다.

양현종은 이날 3회에만 안타 6개를 맞고 5점을 내줘 1-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4회에 올라 목표를 이뤄냈다. 양현종은 5회까지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최종 성적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5실점이 됐다.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면 송진우(210승)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180승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1-5로 뒤진 상황에서 6회 김대유에게 마운드를 넘겨 기록 달성을 다음 시즌으로 미뤘다.

KIA는 롯데에 2-5로 져 양현종은 시즌 5패(11승)를 떠안았다.

이날 KIA 구단은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시즌 29번째 매진을 이룬 홈팬 앞에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고 팬 감사 행사를 열었다.

허구연 KBO 총재가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 주장 나성범에게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다. 특별히 제작된 광주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일렬로 늘어서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팬과 함께 자축했다.

25일 KIA 선수들과 이범호 감독이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IA]

KIA 구단은 2024년 내내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연고지 지역민과 팬을 위해 강렬한 빨간색을 활용하고 어깨에 호랑이 무늬를 넣어 구단의 정체성과 막강한 전력을 표현한 광주 유니폼을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6위 SSG는 창원에서 NC를 8-2로 꺾고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2연패를 끊어낸 SSG는 5위 kt와 게임차 '0.5'로 추격했다.

NC 투수 카일 하트는 홈런 두 방에 KBO리그 역대 최초의 투수 4관왕 도전이 물거품됐다. 하트는 SSG와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잡았지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6실점하며 패전을 당했다.

하트는 평균자책점(2.44)과 승률(0.867) 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탈삼진은 키움 헤이수스(178개)에 이어 172개로 리그 2위, 다승은 삼성 원태인(15승)에게 2승 뒤처진 공동 3위였다. 이날 승리를 따내면 한 차례 정도 더 남은 경기까지 포함해 다승 공동 1위를 노려볼 수 있었다.

카일 하트. [사진=NC]

하트는 이날 탈삼진 1위를 탈환했지만 평균자책점이 2.69까지 치솟았다. 한 차례 더 등판해서 9이닝 완봉투를 해도 KIA 네일(2.53)을 따라잡을 수 없다. 승수도 13승에서 멈추게 돼 공동 다승왕을 향한 도전이 무산됐고 승률은 0.813으로 내려가 kt 박영현(10승 2패·승률 0.833)에게 타이틀을 넘겨줬다.

한화는 잠실에서 LG를 4-2로 물리쳤고 삼성은 대구에서 키움을 6-3으로 제압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