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명 군민 탑승, 광주 효천역 출발 정동진 도착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은 '2024 정남진장흥 통일열차'의 전 좌석이 매진됐다고 25일 밝혔다.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통일열차는 장흥군에서 출발해 강원도 고성군으로 향하며 군민 등 384명이 탑승한다.
정남진장흥 통일열차. [사진=장흥군] 2024.09.25 ej7648@newspim.com |
탑승객들은 광주 효천역에서 출무식에 참석한 후 기차에 탑승해 정동진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열차 내에서는 통일 인문학 강좌와 통일 음악회 등의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1일 차에는 강원도 고성군과의 업무협약 및 통일 퍼포먼스가, 2일 차에는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6.25전쟁 체험관을 방문한다.
이번 통일열차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집 2일 만에 마감됐다. 최연소 탑승객은 10세, 최고령 탑승객은 79세다.
장흥군은 내달 21일부터 24일까지 군민회관 및 우드랜드 등에서 '정남진 장흥 통일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 주민 생활용품 및 사진 전시회, 통일 체험 프로그램, 평화 통일 활동가 세미나, 평양 아리랑 예술단 공연, 통일 학술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통일열차 탑승객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내달 23일 13시에 탑승 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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