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분야 31개 세부과제로 안정적 주거 및 생활환경 지원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증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는 1인 가구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5개 주요 분야, 31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안정적 주거환경 마련,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 돌봄 서비스 지원 등이다.
여성 1인가구 꽃꽂이. [사진=전남도] 2024.09.25 ej7648@newspim.com |
안정적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금 지원, 전세 피해자 이사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안심귀갓길 사업과 지역안전주민참여단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년 공동체 활동 지원과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을 추진한다. 고령층 지원으로는 복지기동대와 어르신지킴이단 운영, 무료급식 및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1인 가구의 인구 비율과 취약 계층을 고려해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정책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전남 1인 가구는 29만 4583가구로 전체의 37.1%를 차지하며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중장년층 및 노년층이 1인 가구 중 69.2%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정책은 특히 이들 계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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