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 강남 아닌 이곳이 '사교육 1번지'

기사입력 : 2024년09월24일 18:10

최종수정 : 2024년09월24일 18:10

전국 학원 수 8만 8738개, 울릉군 최저
화성시 학원 수 1위…강남구 제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른바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보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학원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신도시 개발 및 이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인해 사교육 지도가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에서 제출받은 '사교육 원인 분석과 대책에 관한 연구'(김세완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보고서에 따르면 시도별로 사설학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2만 4422개)로 파악됐다.

대치동 학원가. [사진=뉴스핌 DB]

교습학원을 기준으로 시군구 현황을 살펴보면 학원수는 경기도 화성시, 서울 강남구, 대구 수성구, 서울 양천구, 대구 달서구, 경남 김해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기준 국내 학원 수는 총 8만 8738개로 집계됐다. 서울은 1만4832개, 경남은 6279개, 부산은 5400개였다.

교습학원은 화성시가 2029개로 강남구(1889개)보다 많았다. 어학원, 예체능학원을 합한 규모도 화성시가 3911개로 강남구(3679개)보다 많았다. 동탄 신도시의 인구 유입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학원수 및 교사수 기준 사교육 공급이 가장 부족한 지역은 경북 울릉군, 인천 옹진군, 전남 신안군, 대구 군위군, 전북 진안군, 경북 영양군, 경북 청송군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 울릉군의 경우 교습학원, 어학원, 예체능학원을 합쳐 학원이 8개, 강사 또한 14명에 불과해 지역간 사교육 차이도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입제도에 따른 사교육비 분석을 살펴보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입시제도와 상관없이 모두 사교육비를 많이 지출하고 있다는 결과도 도출했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중위권이나 하위권과 다르게 입학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수시나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사이에서는 사교육에 대한 투자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 의원은 "정부가 과도한 경쟁을 지목하는데, 정작 국가교육위원회 정책연구에서는 그런 내용이 없다"며 "국가교육위원회가 다루게 된다면 충분한 공론화 및 검토, 의견수렴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