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난 23일 동해우체국, 한국전력공사 동해지사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동해시 1인 가구 수는 2018년 1만346가구에서 2023년 1만4154가구로 5년 사이 무려 36.8%(3808가구)가 증가하면서 고독사 문제, 돌봄 문제 등 위기가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가운데), 한명순 동해우체국장, 김용석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동해지사장은 지난 23일 동해시청 통상상담실에서 고독사 예방과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업무에 동참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동해시청] 2024.09.24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위기가구의 신속한 발굴을 위해 동해우체국, 한국전력공사 동해지사와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해우체국은 주민과 접촉이 많은 집배원을 위기가구 발굴단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동해복지지키미'로 위촉, 위기가구 발견 시 현장에서 신속하게 신고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한국전력공사 동해지사는 복지공무원, 통‧반장 등 인적 안전망의 방문이 어려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인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제공해 고독사 예방을 적극 지원한다.
조훈석 복지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의 민간복지자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개인에게는 안타까운 비극인 동시에 사회적으로도 불행한 고독사를 예방하고 숨은 위기가구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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