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3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한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왼쪽)이 지난 23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에서 실시간 설문조사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4.09.24 |
행사는 획일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의 청렴 교육이 아닌 청렴 전문 강사의 공무원 행동강령 특강과 결합한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직원들은 리모컨으로 설문에 직접 참여하고 안병구 시장과 강사가 설문 결과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청렴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청렴 영상 시청, 전통 예술인 판소리를 활용해 청렴이라는 현대적 가치를 전달하는 청렴 판소리 등 다양한 문화 공연도 함께 열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병구 밀양시장 취임 후 시는 조직 전반의 청렴 수준을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 릴레이 방송 ▲청렴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 ▲전 직원 부패 상황 신고 모의훈련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청렴은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 모두가 지속해서 노력해야 건강한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직원 여러분들을 한층 더 이해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와 청렴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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