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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79년 이후 최대 상승 앞둔 금값, 내년에도 반짝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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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300달러 넘기며 금값 64% 상승
2026년 5,000달러 가능…랠리 속도는 둔화 전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해 눈부신 고공행진을 연출한 금값이 내년에도 랠리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분석기사를 통해 금값이 올해 온스당 4,381달러를 찍으며 64% 상승,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폭을 기록 중인데 내년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월가의 공통된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투자자 풀이 확대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정책,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금값이 계속 지지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우선 각국 중앙은행이 달러 자산에서 금으로 준비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움직임이 5년째 이어지며, 내년 금값 기초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JP모간 분석가들은 금값이 유지되려면 분기별 중앙은행 및 투자 수요가 약 350톤 필요하다고 판단 중인데, 2026년에는 분기별 평균 585톤의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 금 보유 비중은 2022년 이전 1.5%에서 현재 2.8%로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전략가 마이클 위드머는 추가 상승 기대와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매수를 촉진하고 있으며, 미국 재정적자, 경상수지 적자 축소 노력, 약달러 정책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메탈스 포커스의 필립 뉴먼 전무는 미국 연준 독립성 우려, 관세 분쟁,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 간 긴장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 지원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금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는 3분기에 약 26톤의 금을 매수했으며, 이는 중국 중앙은행의 매수량보다 다섯 배 많은 수준이다.

모간스탠리의 고워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라고 평가하면서도, 미국 지니어스 법이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으로 금을 지정하지 않아 다른 회사도 비슷한 전략을 따를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도에서는 일부 연금펀드가 금·은 ETF를 매수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중국에서도 2월 일부 보험펀드가 금을 매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메탈스포커스에 따르면, 금값 랠리로 인해 지금까지는 제한적인 매수에 그쳤다.

고공행진했던 주식시장의 급락 가능성에 대비한 헤지 수요도 금 가격을 떠받치는 요인이다. 다만 주식시장의 급락이 종종 안전자산 매도를 강요한다는 점에서 이는 금값에 위험 요인이기도 하다.

MKS PAMP의 금속 전략 책임자 니키 실스는 금값이 2026년 평균 4,5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금이 "사이클적 헤지가 아니라 다년간 필수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랠리가 올해처럼 극적이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맥쿼리 경제학자들은 세계 경제가 다소 안정되고, 중앙은행의 완화 정책이 둔화하며, 실질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 같다면서 2026년 평균 금값을 4,225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12월 중순 금 현물 가격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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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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