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21일 자신이 투숙하던 여관을 불을 질러 3명을 숨지게 한 방화범이 구속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여관 방화범 A(40대) 씨를 체포해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46분쯤 투숙비가 밀려 쫓겨나게 되자 자신이 묵던 남주동의 한 여관 2층 복도와 1층 카운터에 불을 질러 투숙객 3명 전원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불로 숨진 3명은 모두 일용직 노동자들로, 이 여관에서 장기간 투숙을 해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에서 방화 흔적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21일 오전 4시 50분쯤 여관 주변에서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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