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2회 소동산 봉수대 거화의식' 재현이 오는 30일 강원 강릉시 소동산 봉수대(포남동 산 142-1) 일원에서 열린다.
강릉 소동산 봉수대 주연야화.[사진=강릉시청] 2024.09.23 onemoregive@newspim.com |
소동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역사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고, 기단부가 남아있는 터가 보존돼 오다가 지난 2008년 포남2동 주민들의 향토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현재의 소동산 봉수대를 재현, 건립했다.
지난해 도내 최초 봉수대 거화식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도 시음 행사, 민요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봉수대 불을 올리는 거화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한편 강릉시는 강원도 고시 제2015-194호로 최초 결정된 포남1공원 일부 중 소동산 봉수대 일원에 명소화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시는 포남동 573 일원에 1만8000㎥를 매립, 평탄화 작업을 실시하고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야외무대와 쉼터, 벤치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 공연장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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