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인 선발해 10월부터 두 달간 진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국내 최장 4500km 트레일 코스인 코리아둘레길의 일정 구간을 걷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카카오는 지난 1일까지 모집한 지원자 중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도전자 45인을 최종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구급대원, 50대 주부, 여행가 등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결혼을 약속하거나 인생 2막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 위해 참가하는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사진=카카오] |
카카오는 오는 26일부터 공식 페이지를 통해 도전자들의 프로필과 코스 완주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응원 버튼과 댓글로 도전자들을 격려할 수 있다.
또한, '나에게 맞는 코리아둘레길 찾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취향 테스트를 통해 45개 코스 중 하나를 추천받고, 해당 코스 풍경이 그려진 디지털 카드를 카카오톡 지갑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코리아둘레길이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되고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카카오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식' 행사가 열린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