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출동은 47.3%↑...구조·구급출동 16.8%↓
"추석 명절 특별경계근무 등 화재 예방대책 효과 나타나"...인명피해 감소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올해 추석연휴 기간 경북도소방본부의 출동건수가 지난해 보다 약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번 추석명절 특별경계근무 기간인 지난 13~19일 화재, 구조, 구급 등 총 3607회 출동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대비 16.2% 감소한 수치다.
경북도소방본부 상황실[사진=뉴스핌DB]2024.09.22 nulcheon@newspim.com |
경북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출동은 총 48건으로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 32건에 비해 47.3% 증가했다.
또 구조 출동은 472건으로 지난 해 566건에 비해 약 16.7% 줄었다. 구급 출동은 3087건으로 지난 해 3707건 보다 약 16.8% 감소했다.
화재 발생 원인은 △전기적 요인 12건 (25%) △부주의 10건(21%) △미상 10건(21%) △기계적 요인 9건(19%) △기타 7건(14%)으로 발생 건수는 지난 해보다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3명에서 2명으로 1명 감소했다.
또 재산 피해는 2억2790만4000원에서 3억6979만6000원으로 1억4189만2000원 증가했다.
구조 출동은 △교통사고 84건(19%) △산악사고 61건(13%) △승강기사고 21건(5%) △기타 292(63%)이며, 구급 출동은 △질병환자 954건(31%) △교통사고 221건(7%) △사고부상 446건(14%), 기타 1466건(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응급처치, 병의원 안내 등 응급의료 상담은 총 2570건으로 집계돼 연휴 기간 응급의료와 관련된 도민들의 불편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추석 명절 특별 경계근무 기간 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 덕분에 지난 해보다 구조·구급 출동 건수가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예방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민 생활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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