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14일 오후 3시18분쯤 강원 삼척시 용화해변 물양장 인근 해상에서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날 사고는 20대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높은 파도에 휩쓸렸으며 이들 중 남성 1명이 실종됐다. 남성 2명과 여성 1명은 자력으로 해변으로 빠져나왔다.
삼척 용화해변 물양장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수색에 나선 구조세력.[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4.09.14 onemoregive@newspim.com |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2척, 임원파출소 해상·해안순찰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해경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또 육군 23경비여단, 삼척소방서, 삼척시, 민간해양구조대 등 유관기관도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일몰 전 수색에 실패한 동해해경 등 구조세력은 해가 지면서 해상, 공중 수색은 철수하고 육상 수색을 펼치고 있다. 구조세력은 15일 일출과 동시에 실종자 수색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러나 15일 동해중부 앞바다에 풍랑특보가 예보돼 있고 동해 중부 전해상에 1.5~3.5m의 높은 파고와 강풍이 예보돼 있어 실종자 수색이 어려움이 되고 있다.
한편 물놀이 중 파도에 휩쓸린 이들 4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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