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로즈린다 소이판 투야 케냐 국방장관이 지난 12일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13일 사업회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은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한-케냐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해에 전쟁기념관을 방문해주어 감사하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이에 투야 장관은 케냐의 군사역사박물관 건립 계획을 소개하며, 사업회의 도움과 노하우 전수를 부탁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12일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로즈린다 소이판 투야 케냐 국방장관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전쟁기념사업회] 2024.09.13 parksj@newspim.com |
또한 "한국의 발전된 조선업과 해양안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백 회장과 투야 장관은 국방사이버안보 및 최근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투야 장관은 6·25전쟁 발발의 배경부터 전쟁 경과, 휴전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은 '6·25전쟁 1,2실'을 관람했으며, 전시 유물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투야 장관의 방한은 REAIM(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 고위급회의 참석차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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