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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성공 주역은 '인플루언서'… 국내 중소 브랜드 글로벌 인지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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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K-뷰티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성공 주역으로 인플루언서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하는 K-뷰티 콘텐츠가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평가에서다.

[사진=투슬래시포]

18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48억 2000만달러(약 6조7000억원)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12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액을 달성한 북미 지역(8억7031만달러)에서의 약진을 보이며 서구권에서도 K-뷰티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수출을 이끈 것은 'K-뷰티'로 대표되는 화장품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은 올해 상반기 전년대비 30.8% 증가한 33억달러를 기록하며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갱신했다. 이 중 중소 브랜드들이 올 1분기 K-뷰티의 성과의 67.4%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K-뷰티 매출은 전년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중소 뷰티 브랜드 바이오던스와 아누아가 북미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K-뷰티'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중소·벤처 화장품 기업들은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과 같은 1세대 K-뷰티 주역들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생소한 브랜드 인지도를 제품 기술력으로 극복하며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 커져가는 인플루언서 영향력… 중소 브랜드 해외 시장 진출에 날개

뷰티 시장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들은 단발성 마케팅을 넘어 다양한 방식의 협업도 모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은 뷰티 인플루언서 '회사원A'와 공동 개발한 쿠션과 파우더 제품을 공개, 지난해 일본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28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추세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디토(Ditto) 소비' 트렌드와도 맞물린다. 인플루언서의 짧은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바이럴을 통해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미디어 플랫폼 '어피티'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이 인플루언서가 추천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인플루언서와 소셜 미디어 트렌드에 맞추어 제품을 구매하는 파급력에 따라 여러 나노 인플루언서(팔로워 수 1000~1만 명 미만)와의 협업을 통해 SNS 바이럴 효과를 만드는 전략도 눈에 띈다. 스킨1004는 '화장품은 리뷰 콘텐츠의 축적이 핵심'이라고 전하며 현재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월 500여 건의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도 인기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의 자회사 '제리와콩나무'는 AI 솔루션 '스프레이 IO'를 통해 글로벌 60개국의 인플루언서 선정부터 계약까지 원스톱 마케팅을 수행하도록 돕고 있다.

비용과 인력이 부담되는 중소 브랜드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소셜미디어 마케팅 효율 극대화가 가능하다. 최근 스킨1004를 포함해 가히, 성분에디터, 밀크터치, 닥터지 등 글로벌에서 활약하는 브랜드들과 잇따른 계약을 체결하며 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인플루언서 마케팅, K-뷰티 넘어 글로벌 시장의 성공 주역으로

K-뷰티의 글로벌 성공을 이끈 주요 전략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가능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현경 대한인플루언서협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마케팅 예산의 40%를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지출하는 기업이 23%에 달했다. 이는 소비재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틱톡에서 발간한 숏폼 시대의 한류 백서에 따르면 틱톡과 같은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한류가 전파되고 있으며 KPOP을 필두로 K컬처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뷰티 카테고리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틱톡은 해시태그 'Kbeauty'가 붙은 게시물이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약 270% 급증했다고 밝혔다. 

최근 트렌디어의 글로벌 라이징 뷰티 트렌드와 K-뷰티 자료에 따르면 미국 Z세대들이 뷰티 제품을 탐색할 때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추천(61%) ▲틱톡(53%) ▲SNS 추천(47%) 등의 온라인 채널을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숏폼 콘텐츠는 관심사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K-뷰티의 콘텐츠를 보거나 반응한 사람들에게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되다 보면 결국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협업 제품은 단순 매출 외에도 소비자 관심과 인지도 등 바이럴 양적 측면에서 월등히 높다"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SNS나 유튜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져 모든 브랜드들이 유관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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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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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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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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