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추석 연휴(14~18일) 기간 응급 의료와 교통 등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인천시는 8일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응급의료와 교통, 물가 안정 등 12개 분야의 세부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25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지역의 병의원과 약국이 연휴 중 돌아가면서 지정된 날짜에 문을 열어 비상 의료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추석 연휴 기간 비상 의료체계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나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보건복지부, 군·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미추홀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인천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알림 포스터 [사진=인천시] |
시는 또 이 기간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69대를 추가로 운행하고 여객선도 평소보다 17차례 더 운항하는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시는 추석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을 위해 16~18일 사흘 동안 인근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많은 성묘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당일 17일에는 인천가족공원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인천가족공원까지 3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누수 등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24시간 기동복구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필요한 각종 정보는 인천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