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오병호 기자 = 강원 원주시는 '트레킹 도시, 걷기의 메카'로서 새로운 명품 숲길인 '원주소풍길'을 새롭게 단장하고 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원주소풍길'은 가족, 친구, 동료, 동호회와 함께 도시락이나 간식을 준비하여 소풍을 떠나는 기분으로 원주를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이번에 선정된 코스는 원주 시내에서 2~5km 거리에 있으며 원점회귀가 가능한 구간으로 조성됐다.
원주시, 명품 숲길 '원주소풍길' 운영 [사진=원주시청] 2024.09.05 icurchance@newspim.com |
주요 코스는 총 10개로, 운곡솔바람숲길, 한가터잣나무숲길, 단구공원둘레길, 용화산풍경길, 봉화산둘레길, 매지저수지둘레길, 매지순환둘레길, 동화마을자작나무길, 섬강자작나무숲둘레길, 바람의 언덕길 등이다. 이들 코스는 시민들에게 친숙하며 모두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했다.
각 코스의 시·종점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코스별로 소풍길의 풍경을 담은 우표(스티커)를 수집할 수 있는 우체통 모양의 스탬프 박스가 설치되어 있다. 10개 코스에서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여자에게는 원주걷기여행길 안내센터에서 완보인증서와 배지 등 기념품을 제공하며 인증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스탬프북은 원주걷기여행길 안내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원주소풍길을 걸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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