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 킵유·고교부 인피닛 대상 수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창업 문화 확산과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오후 아스티호텔에서 '제10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대회를 열고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대회 최종 수상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9.05 |
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국립부경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올해로 10회째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지난 6월 참가자 접수를 시작해 이번 본선대회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시는 전국 대학생 또는 부·울·경 고교생 396명으로 구성된 107개 참가팀 가운데 서류심사, 피칭(발표) 교육, 예선심사 등을 거쳐 본선대회 진출팀 10팀을 선정했으며, 본선대회 진출팀들은 아이디어 고도화와 최종 점검 지도(멘토링)를 받으며 본선대회 진출의 준비를 마쳤다.
본선대회는 1부 본선심사, 2부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는 고교부와 대학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대학부는 '킵유(Keepu)' ▲고교부는 '인피닛'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부 '킵유(Keepu)'는 '이산화탄소(CO2) 카트리지를 활용한 원터치형 휴대용 에어부목'을 선보였고, 고교부 '인피닛'은 '전자기 유도를 사용한 자석플러그, 이지착'을 선보여 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각각 ▲대학부 상금 500만 원 ▲고교부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대학부 ▲최우수상에는 '토버스', '에코·콰이어트(Eco Quiet)', '2002(이천이)' ▲우수상에는 '웨이스투에너지', '알이시에스(RECS)', '알디피티(RDPT)_알(R)'이 선정됐으며, 고교부 ▲최우수상에는 '플렉시(Flexsea)' ▲우수상에는 '센스머그(SenseMug)'가 선정됐다.
남동우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미 창업에 성공한 스타트업을 확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유망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는 것이 부산시의 역할"이라며 "학생들의 열정에 부응하기 위해 부산시도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