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가야사 복원에 선봉장이 될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김해시는 5일 오후 2시 김해시 관동동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이하 가야센터) 개관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5일 오후 2시 김해시 관동동에서 열린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개관식 [사진=김해시] 2024.09.05 |
가야센터는 체계적인 가야역사문화권 정비, 역사문화환경 조성과 관련된 각종 활동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
개관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조근제 함안군수,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장철호 행정운영과장,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가야센터는 국비 374억원을 들여 연면적 9995㎡(지하 1층~3층) 규모에 라키비움, 전시실, 체험관 등을 갖췄으며 가야유산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가야사복원을 위한 역사문화자원 통합관리 차원에서 가야권 유물‧자료 수집과 주요 유물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가야사복원은 가야센터를 중심으로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창원), 국립김해박물관(김해)과의 협업으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야센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7개 가야고분군을 포함해 전국에 산재한 가야문화권의 문화유산관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 이후에는 특별전 '세계유산가야 – 말의 숨결, 쇠의 울림, 고분의 기억'이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최되며 내년에는 가야사 관련 자료를 수집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많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이곳을 통해 2천년 가야왕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세계유산을 향유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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