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3일 하락후 미미한 반등...JP모건 중국 증시 전망 하향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16:41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16:41

상하이종합지수 2788.31(+4.03, +0.14%)
선전성분지수 8249.66(+23.42, +0.28%)
촹예반지수 1564.72(+10.08, +0.65%)
커촹반50지수 671.26(-1.02, -0.1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5일 중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반등 폭은 미미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오른 2788.31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 후 나온 반등세였지만 그 폭은 적었고, 여전히 2800포인트를 하회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28% 상승한 8249.66, 촹예반지수는 0.65% 상승한 1564.72를 기록했다.

이날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발표했다. JP모건은 이날 중국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미국과 중국 간 또 한 차례 무역 전쟁 가능성이 주가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중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관세 전쟁 2.0'(관세를 20%에서 60%로 인상)의 영향은 1차 관세 전쟁보다 클 수 있다"며 "공급망 재배치, 미중 갈등 확대, 중국 내 문제 지속으로 중국의 장기 성장은 구조적으로 하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등 글로벌 은행들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애초 목표인 5% 성장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JP모건 역시 전망치를 4.6%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모바일 결제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촹스커지(創識科技), 선쓰뎬쯔(神思電子), 페이톈청신(飛天誠信), 런둥쿵구(仁東控股)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淘寶)가 텐센트의 모바일 페이 플랫폼인 위챗페이를 연동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과거 타오바오는 알리바바 계열사인 알리페이를 주력으로 하고, 위챗페이는 배제하는 정책을 사용해 왔다. 타오바오가 위챗페이를 수용하게 된다면, 위챗에서의 알리페이 사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모바일 결제 업체들의 영역이 상호 넓어져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했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 관련 주도 상승했다. 콰징퉁(跨境通)과 싱후이구펀(星徽股份)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리런리좡(麗人麗妝), 이왕이촹(壹網壹創) 등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에서 중국의 고위 당국자가 "중국이 일방적으로 아프리카에 시장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며 "아프리카 33개국에 대해 100% 관세를 철폐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로써 국경 간 전자상거래 관련 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98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148) 대비 0.0159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22%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5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