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오는 8일 제47회 죽서루 명인대전 '전국 시조 가사 가곡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국보 죽서루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민족 고유의 문학과 음악으로써 정가(正歌)로 분류되는 시조, 가사, 가곡의 경연장으로 관동팔경 제1루의 멋을 되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죽서루.[뉴스핌 DB] 2024.09.05 onemoregive@newspim.com |
경연 부문으로는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특부, 명인부, 대상부, 합창부, 명인대전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부문 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할 경우 차등적으로 상금을 지급한다.
식전행사는 대금의 최명호 악사, 거문고의 추민수 악사, 장구의 장선호 악사, 가야금의 김민주 악사, 피리의 송한비 악사, 남수현, 천효주의 합창, 성악가 이상규 등이 경연에 앞서 죽서루에서 각종 전통악기와 정가를 노래한다.
박수옥 문화홍보실장은 "민족의 혼이 담긴 전통문학인 시조, 가사, 가곡의 경연장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며 "이번 주 일요일에는 역사와 전통이 어린 국보 죽서루의 풍광과 함께 각종 전통악기가 어우러진 공연과 음악을 즐겨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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