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찰이 특경법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알렛츠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알렛츠 운영사 인터스텔라의 박성혜 대표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알렛츠 공식홈페이지 |
경찰은 소환 조사에 앞서 성동구에 위치한 인터스텔라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인터넷 쇼핑몰 알렛츠는 지난달 16일 홈페이지에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8월 31일 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라는 공지와 함께 돌연 영업 중단을 통보해 소비자와 입점 판매자들의 미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를 일으켰다.
이에 피해를 본 소비자와 판매자들이 박 대표 등을 상대로 100여 건에 이르는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법무부는 지난달 19일 박 대표에 대한 출국 금지 요청을 받아 조치한 바 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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