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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신중 심리 지속, 하락...빈그룹株 ↓, 에너지·물류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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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 지수(호찌민증권거래소) 1802.91(-27.59, -1.51%)
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52.47(-0.37, -0.1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8일 베트남 증시는 하락했다. 호찌민 VN지수는 1.51% 내린 1802.91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15% 하락한 252.4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매도 압력이 심화하면서 반락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사상 최고점인 1900포인트 돌파 뒤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포털 매체 비엣남 닷 브이엔(Vietnam.vn)은 "장 마감 직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투자 심리가 여전히 신중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유동성은 전일보다 늘었다. 호찌민 거래소 29조 동(약 1조 5950억 원), 하노이 거래소 2조 7000억 동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매도세를 이어갔다. 전체 매수액은 약 6조 5050억 동, 매도액은 약 8조 2820억 동으로, 1777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빈그룹(Vingroup) 계열 종목들이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VIC(Vingroup Joint Stock Company)는 7% 가까이 밀리며 하한가를 찍었고, VHM(Vinhomes JSC)과 VRE(Vincom Retail Joint Stock Company)도 각각 약 6% 하락했다.

비엣남 닷 브이엔은 "빈그룹 주식의 대량 매도세는 투자 심리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많은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줄이고 방어적인 투자처로 자금을 옮겼다"고 짚었다.

[그래픽=비엣 스톡 캡처] 베트남 증시 호찌민 VN지수 28일 매매 추이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승과 하락이 비교적 균형 있게 나타났다. 하드웨어와 부동산 섹터가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인 반면, 필수품·소프트웨어·서비스 섹터는 가장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은행 섹터는 자본 흐름이 점점 더 선별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반영하듯 종목별로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석유·가스 섹터와 물류 섹터로의 자본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PVT(PetroVietnam Transportation Corporation), HVN(Vietnam Airlines Joint Stock Company), BSR(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PVD(PetroVietnam Drilling Well Services Corporation), TCO(TCO Holdings Joint Stock Company), VTP(Viettel Post Joint Stock Corporation)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베트남 시장이 단기적으로 강한 조정 압력을 받고 있지만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궈타이쥔안 증권 베트남의 응우옌 키 민 수석 경제학자는 "경제 개혁과 시장 등급 상향 조정 전망에 힘입어 시장이 5~10년간 지속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상반기에는 해외 기관 투자자로부터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이 간헐적인 조정에 직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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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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