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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연준 결정 앞두고 비트코인 9만달러 문턱서 관망… 달러 약세·미중 변수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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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4년 만의 최저 속 위험자산 선호는 유지
미·중 무역 갈등·환율 관리, 비트코인엔 '간접 변수'
클래리티 법안 불확실성에 중장기 경로는 엇갈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험자산 선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28일 8만800~9000달러 부근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약세, 미·중 무역 갈등을 둘러싼 거시 변수, 미국의 암호화폐 입법 불확실성이 동시에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오후 7시 55분 기준 24시간 전에 비해 1.9% 오른 약 8만9400달러에 거래됐다. 주 초반 급격한 변동성 이후 소폭 반등했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보다는 좁은 박스권에 머물렀다. 이더리움은 4% 올라 3000달러를 다서 넘어섰다. XRP, BNB,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은 2~3% 오름세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1.28 koinwon@newspim.com

◆ 달러 4년 만의 최저 속 위험자산 선호는 유지

이날 미 달러화는 주 초반 2022년 초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린 뒤 다소 안정을 되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달러 약세에 대해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95.80까지 떨어져 약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는 금과 은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졌고, 금 가격은 온스당 52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암호화폐는 귀금속만큼 강하게 반응하지는 않았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위치(CoinSwitch)는 달러 약세가 비트코인 가격 반등의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코인스위치는 "달러 인덱스가 약 95.5까지 떨어지며 약 4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하자, 달러 자산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낮아졌고, 이로 인해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은 8만8000달러 아래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8만9300달러 선까지 반등하는 데 힘을 얻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코인스위치는 최근 조정 과정이 단기적인 시장 구조를 정비하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8만6000~8만7000달러 구간까지 밀렸다가 이를 지켜내는 과정에서, 고배율 레버리지를 활용한 롱 포지션 청산이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이로 인해 시장에 쌓여 있던 과도한 레버리지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코인스위치는 "레버리지 부담이 줄어들면서 단기적으로는 가격 변동성이 완화되고, 보다 안정적인 거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까지 양일간 예정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대체로 반영하고 있다. 관건은 향후 인플레이션과 금리 경로에 대한 가이던스다. 연준의 발언이 위험자산에 대한 최근 매수세를 강화할지, 아니면 또 한 번의 조정을 촉발할지가 초점이다.

 미·중 무역 갈등·환율 관리, 비트코인엔 '간접 변수'

미·중 무역 갈등을 둘러싼 구조적 변수도 비트코인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응해 수출 대상을 아세안 등으로 다변화하는 동시에, 위안화 환율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는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디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JP모간은 중국의 저변동성 환율 관리 체계가 무역 긴장이 고조될수록 달러 중심의 글로벌 유동성 사이클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관세 이슈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 달러 유동성이 경색되며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이고, 긴장이 완화되면 다시 반등하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3~4월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됐을 당시 비트코인은 이러한 패턴을 그대로 따라 움직였다는 평가다.

 클래리티 법안 불확실성에 중장기 경로는 엇갈려

미국 내 규제 환경도 변수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최근 의회에 계류 중인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통과 가능성이 업계 반발 이후 크게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상원 수정안을 계기로 코인베이스가 지지를 철회한 반면, 리플은 공개적으로 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정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법안이 무산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은 투기적 강세장에서 벗어나,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등 실질적 활용도를 입증해야 하는 '느린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과 상대강도지수(RSI) 사이에서 강세 다이버전스가 형성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9만5000달러 수준까지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위험자산 랠리를 뒤쫓기보다는 9만달러 안팎에서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다. 연준의 정책 결정, 미·중 무역과 환율 변수, 미국의 암호화폐 입법 방향성이 맞물린 '거시 이벤트 구간'에 진입한 만큼, 시장은 당분간 속도보다 방향을 확인하는 국면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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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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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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