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조업체에 종사하는 청년근로자 36명에게 각각 50만 원의 애향장려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3년간 애향장려금 1억 9300만원을 381명에게 전달했으며 경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거창군만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거창군청 대회실에서 구인모(왼쪽 여섯번째)군수와 정년근로자들이 애향장려금을 전달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4.09.04 |
애향장려금은 관내 주소를 둔 청년에게 군 소재 기업에 취업하도록 장려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매년 모집 공고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전달식에서는 청년들에게 애향장려금을 전달한 후 구인모 군수와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거창군에 대한 건의사항과 개선점, 청년들을 위한 정책, 풍부한 일자리와 살고 싶은 거창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은 2023년에 '거창청년사이'를 개관해 공연, 소모임 등 청년네트워크를 형성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임대주택, 청년도약금 등 다양한 청년 정책과 결혼축하금, 월세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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