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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매직넘버 '11'로 줄여…4위 두산부터 중위권 대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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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29세이브, 26년만의 KIA 구원왕 예약
박병호 최근 3경기 4홈런, 통산 400홈런 -1
데이비슨, KBO리그 4년만에 40홈런 고지 선착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선두 KIA가 17경기를 남기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11'로 줄였다. 4개 구장에서 홈팀이 모두 승리를 거둔 가운데 중위권 순위는 폭풍 전야의 혼돈에 빠졌다.

KIA는 3일 LG와 광주 홈경기에서 7-5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정해영. [사진=KIA]

최형우가 0-1로 뒤진 4회 동점 2루타, 김선빈이 역전 2타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1회 오스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6이닝동안 6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며 시즌 11승(3패)째를 올렸다.

정해영은 7-4로 앞선 9회 등판해 1실점했지만 29세이브째를 올려 삼성 오승환(27세이브)과 차이를 벌렸다. 정해영은 1998년 임창용 이후 26년 만에 KIA 출신 구원왕에 도전 중이다.

KIA는 이날 승리하긴 했지만 김도영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LG 선발 에르난데스의 시속 150km 직구에 왼 팔꿈치 위쪽 부위를 맞아 비상이 걸렸다. 김도영은 보호대를 착용했으나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은 채 고통스러워했고,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다. 35홈런-36도루를 기록 중인 그는 국내 선수 최초의 '40-40'과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유력한 상태였다.

박병호. [사진=삼성]

대구에선 삼성이 솔로 홈런 4방을 앞세워 4연승 중이던 롯데에 5-1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0-1로 뒤진 4회 호투하던 롯데 선발 반스로부터 동점포를 날려 시즌 19호이자 통산 399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4개)으로 상승세를 탄 박병호는 1개만 추가하면 이승엽(467개)과 최정(491개)에 이어 3번째로 400홈런을 달성한다. 개인 9번째 한 시즌 20홈런 돌파도 눈앞에 뒀다.

4회 박병호에 이어 전병우가 역전 홈런, 구자욱은 6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 코너는 6이닝 6탈삼진 6피안타 1실점으로, 반즈(7이닝 10탈삼진 5피안타 3실점)와 선발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전에선 한화가 두산을 7-1로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희망을 키웠다.

2연패에서 벗어난 6위 한화는 5위 kt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4위 두산은 kt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6이닝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문현빈이 0-1로 뒤진 5회 역전 3점 홈런, 채은성이 6회 쐐기 2점 홈런을 날렸다.

데이비슨. [사진=NC]

창원에선 NC가 키움에 11-5로 승리를 거뒀다. 9위 NC는 4연승, 10위 키움은 5연패.

NC 데이비슨 4-0으로 앞선 2회 좌월 2점 홈런을 날려 2020년 로하스(kt) 이후 4년 만에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홈런 2위 김도영과 차이는 5개로 벌어졌다.

선발 이용준이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2패)을 신고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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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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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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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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