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KIA, 매직넘버 '11'로 줄여…4위 두산부터 중위권 대혼전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21:57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21:57

정해영 29세이브, 26년만의 KIA 구원왕 예약
박병호 최근 3경기 4홈런, 통산 400홈런 -1
데이비슨, KBO리그 4년만에 40홈런 고지 선착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선두 KIA가 17경기를 남기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11'로 줄였다. 4개 구장에서 홈팀이 모두 승리를 거둔 가운데 중위권 순위는 폭풍 전야의 혼돈에 빠졌다.

KIA는 3일 LG와 광주 홈경기에서 7-5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정해영. [사진=KIA]

최형우가 0-1로 뒤진 4회 동점 2루타, 김선빈이 역전 2타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1회 오스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6이닝동안 6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며 시즌 11승(3패)째를 올렸다.

정해영은 7-4로 앞선 9회 등판해 1실점했지만 29세이브째를 올려 삼성 오승환(27세이브)과 차이를 벌렸다. 정해영은 1998년 임창용 이후 26년 만에 KIA 출신 구원왕에 도전 중이다.

KIA는 이날 승리하긴 했지만 김도영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LG 선발 에르난데스의 시속 150km 직구에 왼 팔꿈치 위쪽 부위를 맞아 비상이 걸렸다. 김도영은 보호대를 착용했으나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은 채 고통스러워했고,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다. 35홈런-36도루를 기록 중인 그는 국내 선수 최초의 '40-40'과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유력한 상태였다.

박병호. [사진=삼성]

대구에선 삼성이 솔로 홈런 4방을 앞세워 4연승 중이던 롯데에 5-1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0-1로 뒤진 4회 호투하던 롯데 선발 반스로부터 동점포를 날려 시즌 19호이자 통산 399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4개)으로 상승세를 탄 박병호는 1개만 추가하면 이승엽(467개)과 최정(491개)에 이어 3번째로 400홈런을 달성한다. 개인 9번째 한 시즌 20홈런 돌파도 눈앞에 뒀다.

4회 박병호에 이어 전병우가 역전 홈런, 구자욱은 6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 코너는 6이닝 6탈삼진 6피안타 1실점으로, 반즈(7이닝 10탈삼진 5피안타 3실점)와 선발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전에선 한화가 두산을 7-1로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희망을 키웠다.

2연패에서 벗어난 6위 한화는 5위 kt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4위 두산은 kt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6이닝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문현빈이 0-1로 뒤진 5회 역전 3점 홈런, 채은성이 6회 쐐기 2점 홈런을 날렸다.

데이비슨. [사진=NC]

창원에선 NC가 키움에 11-5로 승리를 거뒀다. 9위 NC는 4연승, 10위 키움은 5연패.

NC 데이비슨 4-0으로 앞선 2회 좌월 2점 홈런을 날려 2020년 로하스(kt) 이후 4년 만에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홈런 2위 김도영과 차이는 5개로 벌어졌다.

선발 이용준이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2패)을 신고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