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다시 시작된 롯데의 '희망 고문'

기사입력 : 2024년08월30일 21:56

최종수정 : 2024년08월30일 21:56

8위 롯데, 2연승으로 5위 kt와 승차 3경기로 좁혀
LG 17안타 맹폭, 난타전 끝에 kt에 11-7로 역전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7-8-8-7-8'. 올해까지 롯데의 최근 5년간 순위다. 롯데는 최동원이 한국시리즈 4승을 모두 따낸 1984년과 염종석이 이끌던 1992년 챔피언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31년간 우승컵을 안지 못했다.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우승하지 못한 팀이다.

손호영. [사진=롯데]

그렇다고 형편없이 꼴찌를 하는 팀도 아니다. 야구도시로 불리는 부산의 열기가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투수왕국으로 불리는 등 인적 자원도 풍부한 편이다. 올해는 김태형 전 두산 감독을 영입해 '우승 청부'를 했다.

그런 롯데가 또 시즌 막판까지 팬들을 놔주지 않고 '희망 고문'을 하고 있다. 롯데는 전날 우중 혈투로 자정을 넘겨 끝난 사직 한화전에서 14-11로 승리했다. 30일 키움과 고척경기에선 신인 투수 정현수를 선발로 내세워 8-2로 대승을 거뒀다.

정현수는 시속 110km대의 낙차 큰 느림보 커브를 앞세워 5이닝동안 1안타와 볼넷 1개만 내주며 삼진 6개를 잡는 무실점 투구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손호영이 1회 선제 결승 2점, 나승엽이 7회 쐐기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여전히 8위이지만 5위 kt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오지환. [사진=LG]

수원에선 3위 LG가 kt를 11-7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0-2로 뒤진 4회 2사 후 문보경 오지환의 연속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6회 선두 문보경부터 4타자 연속 안타를 날린 뒤 2사 후 3타자 연속 안타를 보태 6점을 따내며 승부를 갈랐다. 박동원이 4안타 4타점, 문보경 오지환이 3안타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엔스는 7회까지 9안타를 맞고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1승(6패)째를 올렸다.

잔여 경기 스케줄을 소화하는 프로야구는 이날 2경기밖에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zangpab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