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KIA, 삼성에 이틀 연속 역전승…롯데, 4연승으로 7위

기사입력 : 2024년09월01일 19:12

최종수정 : 2024년09월01일 19:12

KIA, 삼성과 승차 6.5경기…한국시리즈 직행 사실상 예약
롯데 정훈, 지옥에서 천당으로…5연속 삼진 뒤 12회 결승타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선두 KIA가 2위 삼성과 주말 2연전을 모두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로써 KIA는 18경기를 남겨두고, 삼성과 승차를 6.5경기로 늘려 한국시리즈 직행을 사실상 예약했다.

KIA는 1일 대구경기에서 턱 부상 중인 에이스 네일 대신 영입한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스타우트를 선발로 올렸다. 스타우트는 2회와 3회 박병호에게 잇달아 2점 홈런을 맞는 등 4회까지 4안타와 4사구 2개를 내주며 5실점한 뒤 물러났다.

김도영. [사진=KIA]

그러나 KIA는 4회 이우성의 희생플라이, 5회 최형우와 나성범의 적시타로 3점을 따라붙은 뒤 7회 김도영과 나성범의 징검다리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9회에는 이우성이 2사 후 김선빈의 안타에 이어 좌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시즌 35호 홈런과 3루타로 1타점 2득점을 올렸고, 나성범은 4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날렸다. 이우성도 결승타 포함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정해영은 1이닝을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KIA는 전날에도 15-13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잠실에선 롯데가 연장 12회 정훈의 결승타에 힘입어 두산을 4-3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정훈은 이전 타석까지 삼진만 5개를 당했으나 3-3으로 맞선 12회 2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박치국의 초구를 강타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정훈. [사진=롯데]

연장 11회부터 등판한 나균안은 2이닝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7패)째를 올렸다. 나균안은 시즌 개막 전 이혼 송사에 휘말렸고, 6월 25일 KIA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발각돼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SSG를 제치고 한화와 승차 없는 7위에 올라섰다. 5위 kt와는 2.5경기 차. 3연패를 당한 4위 두산은 kt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인천에선 NC가 데이비슨과 권희동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SSG에 8-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SSG 선발 엘리아스의 호투에 막혀 0-1로 끌려가던 NC는 6회 데이비슨의 동점 홈런, 권희동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데이비슨. [사진=NC]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9호 대포를 날린 데이비슨은 홈런 1개만 추가하면 2020년 로하스(kt·47홈런) 이후 4년 만에 40홈런 타자가 된다. 데이비슨은 이 홈런으로 시즌 100타점 고지까지 정복했다.

시즌 12호 홈런을 친 권희동은 KBO리그 역대 107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NC는 8회 4안타와 3볼넷을 집중시키며 4점을 보탰고, 9회에는 김휘집의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