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국제 대회 베트남 팀 최초 우승
2020년 이후 중국 외 국가 첫 우승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3일 베트남의 울프 엠파이어(WOLF EMPIRE)가 지난 1일 열린 'CFS 서머 챔피언십 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팀이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와 VTC 온라인이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부터 8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중국, EUMENA, 필리핀, 브라질 등 5개 권역 정규 리그 상위 10개 팀이 참가했다.
결승전에서 울프 엠파이어는 크로스파이어 강호 중국의 청두 올 게이머스(CHENGDU ALL GAMERS)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CFS 2019 그랜드 파이널' 이후 중국 외 국가의 첫 우승이기도 하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
한편, 플레이오프가 열린 하노이 테이호 체육관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관중이 방문했다. 대회 시청률도 VTC 온라인의 크로스파이어 서비스 이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하노이 이온 몰 하동에서 대회 기간 중 열린 CFS 팝업 이벤트 존에는 약 5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각 권역별 육성 시스템 도입으로 팀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결과"라며 "대회 전날 열린 '중국-베트남 아마추어 교류전'이 대회 활성화에 기여했다"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