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르노의 야심작 '그랑 콜레오스', 성능과 즐거움 모두 잡았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31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8월31일 07:17

19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연비 15.7km/ℓ
T자 주차 가능한 오토 파킹 시스템 인상적
3개의 12.3인치 스크린으로 동승자도 즐거워

[부산=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가장 대표적인 '패밀리카'다. GV70, 쏘렌토, 싼타페 등 각 업체의 주력 차종이 모여 있기도 하다. 르노코리아가 4년 만의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하며 중형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르노의 4년만의 SUV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 최초의 SUV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모델 중 하나인 콜레오스의 성공 신화를 계승하겠다는 목표다.

그랑 콜레오스를 타고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출발해 경남 통영수산과학관을 거쳐 거제의 한 호텔까지 이어지는 총 169.3㎞를 시승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ps의 시스템 출력으로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시승 중 고속도로 구간에서 속도를 내자 힘 있게 달리는 느낌을 받았다.

동시에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공인 연비 15.7km/ℓ(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직병렬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작동한다. 출력 100kW의 구동 전기 모터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스타트 모터(출력 60kW)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을 4기통 1.5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결합하는 방식이다.

또한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 용량(1.64kW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가 길어 엔진 출력을 상대적으로 아낄 수 있으므로 실질적인 연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배터리의 경우 셀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수를 통해 흡수하고 배출하는 국내 유일 수냉식 열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르노의 4년만의 SUV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중형 패밀리 SUV다.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 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운행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4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최적화했으며(내부 시험 결과 기준), 1회 주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1000km)이 가능하다.

상시 전기 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어 전기차 같은 빠른 응답성과 반응성, 부드러운 변속 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급제동과 급가속 시 노즈 다이브(브레이크를 밟으면 차체의 앞머리가 내려가는 현상)나 노즈 업(가속페달을 밟으면 차 앞부분이 들리는 현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기능 중 눈에 띄는 것은 자동 주차(오토 파킹 시스템)이다. 주차를 하려는 근처에서 자리를 잡고 오토 파킹 기능을 실행하면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고 페달에서 발을 떼도 알아서 T자 주차를 한다. 자동 주차 기능을 실행해 본 결과 상당히 안정적이며 바르게 주차를 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3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이루어진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풍부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시네마를 통해 영국의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 기업 Screenhits TV가 제공하는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주요 OTT 플랫폼 대부분을 만나볼 수 있다.

'패밀리카'로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도 눈에 띈다. 동급 최대 2820mm 휠베이스로 넉넉한 뒷좌석과 무릎 공간을 확보했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을 장착해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르노의 4년만의 SUV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