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추진단 3차 보고회 개최…내년 공렴추진단으로 개편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남양주시 청렴추진단이 맞춤형 반부패·청렴 문화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30일 청렴추진단 3차 보고회가 지난 29일 시청 청렴방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3차 보고회는 청렴추진단 마지막 회의다.
남양주시 청렴추진단 3차 보고회가 청렴추진단장인 주광덕 시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남양주시]2024.08.30 hanjh6026@newspim.com |
청렴추진단은 내년부터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公廉) 정신을 계승하는 공렴추진단으로 개편되며 청년 목민관들이 반부패와 청렴 관련 의제를 선정하고 함께 토론하며 조직 내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보고회는 이날 청렴추진단장인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10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유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고회는 '남양주시 조직문화 개선'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으며 특히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는 '조용한 사직'에 대한 대응 방안을 두고 활발한 토론을 했다. '조용한 사직'은 직장을 그만두지는 않지만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 내에서만 일하고 초과근무를 거부하는 노동 방식을 일컫는 신조어다.
한 주무관은 "조용한 사직은 수직적인 조직문화에서 실무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때 발생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무자의 의견이 자유롭게 제시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 공직사회가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간부 공무원과 직원 간의 소통이 중요하며 모든 직원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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