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신학기 대비 어린이 기호식품 위생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포항시는 가을 신학기 개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학교 매점, 문방구,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와 학교 및 유치원 등 식자재 공급업체 752곳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관리실태를 전수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항시는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 40명과 공무원 3명 등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했다.
경북 포항시 민관합동점검반이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4.08.29 nulcheon@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2주간 진행되며 최근 안전 이슈가 있었던 김치류, 다빈도 제공 간식류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올바른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 제공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진열‧판매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집단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운송 차량 온도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포항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 먹거리의 위생적 환경 조성 및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미숙 식품산업과장은 "가을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청소년의 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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