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미래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생물자원 '다양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생물자원의 '보고' 제주에서 생산한 화장품이 해외 시장을 넓히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여해 총 24억 원 규모의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고 28일 밝혔다.
2024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 부스.[사진=제주테크노파크] 2024.08.28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와 제주TP는 제주화장품 인증 기업 4개사 ㈜지엘지앤비, 더로터스(주),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주)제이리의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현장에서 청정 제주 이미지를 담은 '제주 화장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화장품 원료 가공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제주화장품 인증제의 원스톱(One-Stop) 프로세스를 홍보하기 위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이 박람회 현장에서 일본 이모쿠니야 주식회사와 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주화장품 인증 기업들은 총 24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제주도와 제주TP는 지난 5월에도 '2024 코스모뷰티 서울'에 제주 화장품 인증기업 4개사를 지원해 총 7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겼다.
제주도와 제주TP는 오는 11월 13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뷰티박람회에도 제주화장품 인증기업의 참가를 지원하는 등 해외 수출 기업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 화장품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국내외 주요 박람회 참가를 적극 장려하고, 제주화장품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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