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27일 고성군 화력발전소 방파제에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가 고성군 화력발전소 방파제에 추락한 익수자 A씨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사천해양경찰서]2024.08.27 |
사천해경에 따르면 A(60대)씨는 이날 오전 9시2분께 고성군 삼천포화력발전소 방파제에서 크레인을 이용하여 간판 설치물 작업을 하던 중 간판이 떨어지는 것을 잡으려 손을 뻗다가 떨어졌다. 사고는 함께 일하던 동료가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 구조대 2명이 직접 입수해 테트라포드 구조물을 잡고 있는 A씨를 구조했고 구조 당시 A씨는 약간의 출혈 외에 의식 및 호흡 모두 정상인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천해경은 "최근 방파제 테트라포드 주변에서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테트라포드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출입을 자제하고 작업 시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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